콜히친(Colchicine)은 통풍 치료 및 특정 염증성 질환에 사용되는 약물로, 세포 분열 억제와 항염 효과가 있습니다. 하지만 독성이 강하므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콜히친의 작용기전, 복용 방법, 그리고 주의할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.
콜히친의 작용기전
1. 미세소관 형성 억제
- 콜히친은 세포 내 미세소관의 중합을 억제하여 세포 분열을 방해합니다.
- 이로 인해 염증성 백혈구(호중구)의 이동과 활성화를 감소시켜 염증 반응을 줄입니다.
2. 항염증 작용
- 통풍 발작 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을 차단하여 통증과 부종을 완화합니다.
- 주로 통풍 초기 발작이나 예방 목적으로 사용됩니다.
3. 선천성 면역 억제
- 백혈구의 활성을 조절하여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.
- 베체트병이나 가족성 지중해열(FMF) 같은 염증 질환에도 사용됩니다.
콜히친 복용 방법
1. 통풍 발작 치료 시
- 초기 용량: 1.2mg(2정) 복용 후 1시간 뒤 0.6mg(1정) 추가 복용
- 이후 하루 최대 1.8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2. 통풍 예방 목적
- 0.6mg을 하루 1~2회 복용하며,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절합니다.
3. 기타 염증성 질환 치료 시
- 베체트병, 가족성 지중해열 등의 치료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0.6mg을 하루 1~2회 복용합니다.
4. 복용 시 유의 사항
- 공복이나 식사 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지만, 위장 장애를 줄이기 위해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며, 과량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콜히친 복용 시 주의할 점
1. 과다 복용 주의
- 1.8mg을 초과하면 심각한 위장 장애(설사, 구토, 복통)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심한 경우 신경 독성과 다발성 장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2. 신장 및 간 기능 저하 환자 주의
- 신장 또는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복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.
3. 약물 상호작용 주의
- 클라리스로마이신, 에리스로마이신,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약물과 병용하면 콜히친의 독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-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.
4. 임산부 및 수유부 주의
- 임산부와 수유부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,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.
5. 고령자 주의
- 고령자는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저용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6. 위장 장애 발생 시 중단 고려
- 복용 후 심한 설사, 구토, 복통이 지속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.
Q&A
Q1. 콜히친은 얼마나 빨리 효과가 나타나나요?
대부분 복용 후 12~24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, 최대 효과는 48시간 이내에 나타납니다.
Q2. 콜히친을 장기간 복용해도 괜찮나요?
장기간 복용 시 근육통,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.
Q3. 콜히친을 복용 중 술을 마셔도 되나요?
술은 통풍을 악화시키므로 콜히친 복용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Q4. 콜히친을 복용할 때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?
자몽 주스는 콜히친 대사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Q5. 콜히친을 갑자기 끊어도 되나요?
의사의 지시 없이 갑자기 중단하면 통풍 발작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, 점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.
마무리
콜히친은 통풍 및 염증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, 과다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복용 시 의사의 처방을 따르고, 신장 및 간 건강을 고려하며 적절한 복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안전한 복용을 위해 위의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세요!